삼전이 드디어 제대로 칼 갈고 한 건 했음. 엔비디아한테 세계 최초로 6세대 HBM4 양산해서 보냈단다. 그동안 하이닉스한테 밀리면서 개미들 눈물 콧물 다 빼고 자존심 구길 대로 구겼는데, 이번에는 작정하고 최첨단 1c D램 공정 때려 박아서 수율이랑 성능까지 한꺼번에 다 잡았대.
속도가 진짜 장난 아님. 반도체 표준보다 훨씬 빠른 11.7Gbps 동작 속도를 뽑아냈는데, 상황 봐서 13Gbps까지도 달릴 수 있다고 함. 전 세대인 HBM3E랑 비교하면 데이터 고속도로 폭이 2.7배나 넓어져서 초당 3.3테라바이트라는 어마어마한 양을 들이부을 수 있는 수준임.
여기에 전기도 덜 먹는 저전력 기술까지 영혼까지 끌어모아 넣었음. 에너지 효율은 40%나 좋아졌고, 열도 잘 빠지게 만들어서 서버 돌리는 큰손 형들이 전기세랑 냉각비용 아끼고 엄청 좋아할 듯함. 지금은 12단으로 쌓아서 보내는데, 조만간 16단까지 쌓아서 48기가 용량 찍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함.
그동안 하이닉스한테 1등 자리 내주고 2인자 취급받던 삼전이 이번 HBM4로 판을 뒤집으려는 기세가 보통이 아님. 하이닉스도 준비 중이긴 한데 엔비디아 요구 사항 맞추느라 조금 늦어지는 틈을 타서 삼전이 선빵을 제대로 날렸음. 2026년에는 매출 3배 떡상 목표로 달린다는데, 이제 진짜 갓성 전자 부활하는 건가 싶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