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전거 뒤에 강아지 묶어서 1시간 동안 끌고 다닌 50대 아저씨 소식 들었어? 작년 8월 그 미친 듯이 더운 날씨에 대형견 파샤를 시속 10~15km로 계속 달리게 했대. 강아지 목줄이 당길수록 조여지는 구조였는데, 애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발바닥이 다 까져서 산책로 800m 넘게 핏자국이 선명하게 남았을 정도래. 진짜 상상만 해도 피가 거꾸로 솟는 일이야.
주변 사람들이 신고해서 겨우 멈췄을 땐 이미 강아지는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진 상태였고, 결국 동물보호센터로 옮겨지던 중에 숨을 거뒀어. 그런데 이 아저씨는 법정에서 자기는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며 끝까지 고의성을 부정했대. 법원에서는 강아지가 도중에 두 번이나 주저앉았는데도 물 한 모금 안 주고 계속 달린 점, 그리고 쓰러진 후에도 구조는커녕 주변 행인들이랑 말싸움만 한 점을 들어서 유죄라고 판결했어.
최종 결과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이랑 동물학대 예방 강의 수강 40시간 명령이 떨어졌어. 근데 이 아저씨는 선고 끝나고 나오면서까지 억울하다고 외쳤다네. 초범이라서 집행유예로 끝난 건데도 반성하는 기미는커녕 남 탓만 하고 있으니 정말 할 말이 없다. 말 못 하는 짐승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이런 끔찍한 고통을 겪어야 했는지 너무 불쌍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