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에 언론사들 물이랑 전기 다 끊으라고 소방청에 지시 전달했던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이 결국 1심에서 징역 7년 엔딩을 맞이했어. 법원에서 이번 사건을 형법상 아주 확실한 내란으로 인정해버린 게 핵심이야. 민주주의 핵심 가치를 아주 제대로 훼손했다고 판사님이 엄청나게 질타하면서 실형을 때렸거든.
사실 특검 형님들은 징역 15년 정도는 살아야 한다고 아주 세게 불렀는데, 판사님이 절반 정도 깎아줘서 징역 7년으로 확정됐어. 그래도 7년이면 짧은 시간은 아니지. 이 양반이 더 괘씸한 포인트는 뭐냐면, 작년 탄핵 심판 때 법정 나와서 대통령한테 그런 지시 받은 적도 없고 자기도 시킨 적 없다고 뻔뻔하게 잡아뗐다는 거야. 근데 이게 다 구라로 밝혀지면서 위증 혐의까지 고대로 유죄 판결받았어.
재판부가 보기에도 언론사를 단전, 단수시켜서 입을 막으려고 했던 행위는 도저히 실드 쳐줄 수가 없었나 봐. 윤석열 전 대통령이랑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랑 한 세트로 묶여서 내란 행위 했다고 판결문에 아주 박제가 되어버렸으니 이제는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지.
한 나라의 장관이라는 사람이 소방청 동원해서 유치하게 물 끊고 전기 끊는 오더나 내리고 있었으니 참 기가 막힐 노릇이야. 아무튼 이제 7년 동안 교도소에서 콩밥 먹으면서 본인이 과거에 저지른 짓들을 천천히 복기하는 강제 반성 타임을 가지게 됐음. 인과응보라는 말이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