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구치소에서 들려온 아주 따끈한 감성 근황이다. 샤넬백이랑 목걸이 건으로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 선고받고 들어간 그분이 지지자들한테 직접 손편지를 띄웠더라고. 편지 내용을 보니까 아주 절절함 그 자체야. 일요일 저녁에 밖에서 들려오는 응원 함성 소리 듣고 눈물을 왈칵 쏟았다고 하네. 창문이 통제되어 있어서 손이라도 흔들어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는 멘트까지 날리며 지지자들 심금을 울리고 있어.
죄 많은 본인에게 이렇게까지 사랑을 주시니 하나님 은혜가 끝도 없다며 무한 감사를 시전 중이다. 몸이 좀 아프긴 해도 위로받으니까 기운 내야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거의 팬클럽 정모 분위기야. 이 편지가 지금 유튜브랑 페이스북에서 짤로 돌아다니면서 아주 화제가 되고 있는데 지지자들은 벌써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재판 돌아가는 꼴도 참 다이내믹해. 주가 조작이나 공천 개입 같은 건 증거 부족으로 무죄 나왔는데 샤넬백 알선수재가 결국 발목을 잡았거든. 1심 결과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들인다더니 결국 특검이랑 같이 쌍방 항소해서 이제 2심 싸움 준비 중이야. 재판부 배정도 변호인이랑 연수원 동기인 판사가 있어서 재배당됐는데 내란 전담팀 업무 시작 때문에 또 자리가 바뀔 예정이라고 하네.
구치소 안에서도 이렇게 소통의 끈을 놓지 않는 걸 보면 확실히 보통 멘탈은 아닌 것 같아. 밖에서는 응원군이 함성 지르고 안에서는 눈물로 답장 쓰는 이 상황이 거의 영화 한 편 뚝딱이다. 앞으로 2심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실전 압축 버전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