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이랑 진짜 사나이에서 활약하던 가나 형 샘 오취리가 드디어 6년 만에 유튜브로 근황을 전했어. 한때 인종차별 논란이랑 각종 과거 행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아예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췄었는데, 오랜만에 이자스민 전 의원이 진행하는 채널에 등장해서 그동안의 심경을 털어놨더라고. 그동안 멘탈 바사삭될 정도로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곁에서 의리가 되어준 사람들 덕분에 겨우 버텼다고 하네.
사람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게 왜 고국인 가나로 안 돌아갔냐는 건데, 오취리 형 대답이 꽤나 솔직해. 19살에 한국 땅 밟고 여기서 성인이 되면서 배울 거 다 배웠는데, 이제 와서 어딜 가겠냐는 거지. 사실상 본인한테는 한국이 제2의 고향이 아니라 그냥 집 그 자체라고 해. 생각하는 방식도 이미 한국인 패치가 완료된 수준이라 한국을 떠날 생각은 아예 못 했던 모양이야. 5년 넘게 조용히 지내면서 자기가 한국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대.
과거에 의정부고 졸업사진 패러디 비판하다가 해시태그 논란 터지고, 여기에 예전에 동양인 비하 제스처 했던 것까지 발굴되면서 제대로 나락 갔던 거 다들 기억할 거야. 그때 당시에는 무지라는 단어나 K팝 가십 태그를 써서 여론이 엄청 안 좋았잖아. 오취리도 이번 영상에서 자기 행동이나 말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들한테 정말 죄송하다며 진심으로 고개를 숙였어.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숙하며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한 것 같은데, 과연 이번 사과가 식어버린 민심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