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일대 모텔에서 상상도 못 할 비극적인 일이 연달아 터져서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어. 20대 여성이 교제하던 남성들을 포함해 총 3명에게 몰래 약물을 먹였는데, 그중 2명이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고 말았지. 수법이 정말 치밀하고 소름 돋는 게, 자기가 평소 병원에서 처방받아 보관하던 정신과 약물을 피로회복제나 숙취해소제에 몰래 섞어서 상대방이 아무 의심 없이 마시게 유도했더라고.
첫 번째 피해자는 작년 12월 말에 차 안에서 이 음료를 마시고 정신을 잃었지만 다행히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은 건졌어. 하지만 지난달 말과 이번 달 초에 각각 수유동 모텔에서 만난 다른 두 남성은 약물을 마신 뒤 결국 깨어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 피의자 진술이 더 기가 차는데, 말다툼 같은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상대가 위험해질까 봐 그냥 재우려고 약을 탔을 뿐이지 절대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억지 주장을 펼치는 중이야.
경찰이 이 여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더니 다량의 약물이 쏟아져 나왔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사망자들 몸에서 치사량에 가까운 위험한 수준의 약물 성분이 검출됐다고 해. 경찰은 단순한 상해치사가 아니라 계획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서, 살인죄 적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이 여자의 심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더라고.
친밀한 관계를 이용해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무서워. 누군가 건네는 호의조차 의심하며 살아야 하는 이 사회 분위기가 참 씁쓸하게 느껴지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남이 건네주는 음료는 항상 주의하고 조심해야 할 것 같아.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이번 사건에 대한 한 점 의혹 없는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길 바랄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