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형네 부부의 횡령 대서사시가 이제 드디어 피날레를 앞두고 있어. 오는 26일에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온다는데 결과가 아주 궁금해지는 대목이지. 무려 10년 동안 동생 출연료랑 법인 돈을 48억이나 횡령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 그동안의 행보가 아주 가관이야. 가짜 직원 이름 올려서 인건비 빼돌리는 건 기본이고 법인카드로 가족들 마트 쇼핑에 애들 수학 학원, 태권도 학원비까지 야무지게 결제했더라고.
법정에서는 동생을 자식처럼 키웠다면서 즙을 짰지만 판사님은 감성보다 팩트를 중시하셨지. 1심에서 징역 2년 선고받더니 2심 가니까 죄질이 나쁘다고 형량이 3년 6개월로 떡상해버렸어. 형수도 1심에서는 직접 증거 없다고 무죄 받더니 2심에서는 법카로 키즈카페랑 백화점 털고 다닌 거 다 걸려서 결국 징역형 집행유예 엔딩을 맞이했네. 백화점 쇼핑이랑 애들 학원비까지 동생 돈으로 해결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론도 아주 싸늘하게 식어버렸지.
피해자인 동생은 지금 엄벌을 내려달라고 아주 강력하게 탄원하고 있는 상황이야. 자식처럼 키웠다면서 정작 동생 통장은 자기들 ATM기처럼 쓴 거 보면 진짜 인류애 상실되는 부분임. 이제 대법원 판결까지 며칠 안 남았는데 과연 법의 심판이 얼마나 매콤하게 떨어질지 다들 숨 죽이고 지켜보는 중이야. 가족이라는 탈을 쓰고 벌인 이 막장 드라마의 끝이 권선징악으로 마무리될지 아주 흥미진진하네. 이쯤 되면 가족이 아니라 웬수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