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공식 채널의 전설이자 공무원계의 이단아,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어. 공직 생활 10년 중에 충주맨으로 활약하며 채널을 키운 지 벌써 7년인데, 이제는 작별 인사를 할 때가 왔다며 마지막 영상을 올렸더라고. 부족한 본인이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건 전부 구독자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이라며, 항상 응원해 준 시민들과 배려 깊은 동료들에게도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했어.
7년 동안 정말 행복했다는 훈훈한 멘트와 함께 마무리를 지었지만, 사실 이 형이 사표를 던진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음. 원래 목표로 삼았던 100만 구독자 달성이 거의 코앞이라 이제는 공직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고 판단한 거지. 한마디로 공무원 신분으로 깰 수 있는 만렙 퀘스트를 전부 클리어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겠다는 소리야.
앞으로의 계획을 물어보니 충주에 계속 거주하면서 방송이나 유튜브 쪽으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해. 아무래도 공무원이라는 신분은 창작의 자유에 제약이 많을 수밖에 없잖아. 더 큰 물에서 본격적으로 날아오르기 위해 정든 철밥통을 과감히 내려놓는 결단을 내린 모양이야. 안정적인 삶 대신 가시밭길일지도 모르는 프리랜서의 길을 선택한 용기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져.
그동안 킹받으면서도 중독성 넘치는 영상으로 우리를 웃게 해줬는데, 이제 국가의 속박에서 완전히 벗어난 김선태가 어떤 미친 폼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돼. 공직 사회의 틀을 깨부셌던 기세를 몰아 이제는 진정한 콘텐츠 괴물로 진화할 준비를 마친 셈이지.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하며 갓생 살러 떠나는 충주맨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