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엑스에 장문의 글을 올렸는데 요약하자면 투기꾼들 이제 매운맛 좀 보게 될 거라는 얘기야. 집 팔라고 멱살 잡은 적은 없지만 다주택자가 누리던 부당한 꿀들을 싹 다 회수해서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거지. 살지도 않는 집 여러 채 쟁여두면서 무주택 청년들이랑 서민들 피눈물 흘리게 하는 게 정상이냐고 일침을 날렸어.
앞으로는 부동산 시장을 선진국처럼 정상화해서 집을 주거용이 아니라 과시용이나 수집품처럼 들고 있으려면 경제적 손실 정도는 감수해야 할 거래. 세금이랑 금융 규제 빡세게 걸어서 버티는 비용이 더 나오게 법이랑 제도를 세팅하겠다는 소리지. “강요는 안 할 테니 손해 보면서 계속 들고 있을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팔지 알아서 선택해”라는 아주 무서운 선택지를 던져준 셈이야.
자기 분당 아파트 가지고 다주택자 아니냐고 딴지 거는 사람들한테도 팩트로 대답했어. 그건 퇴직 후에 돌아가서 살 집이라 엄연히 실거주용이고 지금은 관저 살아서 비워둔 것뿐이니 다주택자 취급은 사양하겠대. “너는 왜 안 파냐”는 식의 비난은 쿨하게 반사해버렸지.
마지막으로 언론들한테도 쓴소리 제대로 박았어. 그동안 투기 세력이랑 결탁해서 여론 조작하고 정부 정책 사사건건 방해해서 나라 이 지경 만든 거 아니냐고 말이야. 부동산 때문에 결혼도 포기하고 저출생 문제까지 심각해졌는데 아직도 투기 부추기는 집단들은 정신 차려야 한다고 경고했어. 이제 불로소득으로 꿀 빨던 시절은 끝났으니 냉정한 현실에 적응하라는 대통령의 단호한 메시지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