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판을 꽉 잡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너무 잘나가서 문제라는 소식이야. 얘네가 시장의 80%를 먹어버리니까 다들 “이러다 얘네가 갑질하면 어쩌지?” 하고 벌벌 떨고 있거든. 그래서 월가 형님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아낸 다음 타자가 바로 로켓랩이야.
로켓랩 창업자 피터 벡이라는 형님은 스펙부터가 좀 남달라. 대학도 안 나온 고졸 엔지니어인데, 뉴질랜드 깡촌 중의 깡촌인 인버카길 출신이지.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직접 깎아 만든 망원경으로 남극 바람 맞으면서 별만 보던 맑은 영혼의 소유자였어. 근데 이 형님이 만든 일렉트론 로켓이 벌써 발사 횟수 세계 2위까지 올라갔다니까 손재주 하나는 끝내주는 거지.
지금 로켓랩 주가가 단기간에 3배나 수직 상승한 이유가 다 있어. 스페이스X가 상장 준비하면서 덩치가 커지니까, 대안으로 꼽히는 로켓랩 가치도 같이 떡상하는 중이야. 게다가 일렉트론보다 훨씬 큰 뉴트론이라는 재사용 로켓도 만들고 있는데, 이거 성공하면 진짜 일론 머스크 턱밑까지 쫓아갈 기세야.
결국 스페이스X 독주가 무서운 형님들이 로켓랩을 보험처럼 들고 있는 셈이지. 고졸 출신 천재가 뉴질랜드 구석탱이에서 시작해 우주 정복을 꿈꾸는 걸 보니 인생 진짜 모르는 거다 싶어. 금수저 스펙 없어도 실력 하나로 우주선 쏴 올리는 피터 벡 형님 스토리가 아주 쫄깃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