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 요즘 진짜 숨 쉬는 것도 사치일 정도로 상황이 안 좋대. 김포에서 가구 만드는 회사는 주문이 뚝 끊겨서 재고만 쌓이고, 직원들한테 미안하다면서 주 4일만 나오라고 부탁할 지경이라니까. 가구 하나 팔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우니 사장님들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 가는 중이야.
은행 빚 못 갚아서 기술보증기금이 대신 갚아준 돈이 작년에만 무려 1조 4258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찍었어. 이게 그냥 숫자가 아니라 사상 최대치라는데, 심지어 그 무서웠던 IMF 시절 기록까지 가볍게 즈려밟고 올라갔대. 2021년만 해도 5천억이 안 됐던 돈이 3년 만에 세 배 가까이 폭주한 셈이지. 통장 잔고가 마이너스인 수준을 넘어 아예 증발하고 있는 급이야.
대위변제율이라는 것도 4.76%까지 치솟았는데, 이건 100곳 중 거의 5곳이 빚을 못 갚아서 손을 들었다는 뜻이야. 고환율에 내수 부진까지 콤보로 터지니까 사장님들이 버티고 싶어도 버틸 재간이 없는 거지. 국회에서도 그냥 빚만 대충 처리해줄 게 아니라, 산업 경쟁력 자체를 키우고 내수를 살릴 찐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진짜 내 지갑 사정만 안 좋은 게 아니라 나라 전체 중소기업들이 벼랑 끝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느낌이라 씁쓸하다. 사장님들 곡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은데, 앞으로 이 파도가 언제쯤 잠잠해질지 다들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야. 다들 버티느라 고생이 참 많다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