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 새로 생긴 반려견 놀이터에서 진짜 소름 돋는 빌런이 등판했어. 누군가 성인 엄지손가락보다 큰 대형 낚시바늘을 빵 속에 콕콕 박아서 10개 넘게 여기저기 뿌려둔 거야. 심지어 바늘 일부는 시뻘겋게 녹까지 슬어 있었다니까. 이거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댕댕이들이 신나서 낼름 집어 삼켰으면 장기 다 찢어지고 생명이 위험했을 수도 있는 살벌한 상황이었지.
여기가 나주시에서 이달부터 야심 차게 무료로 개장한 곳이라 명절 맞이해서 강아지 데리고 놀러 가려던 견주들이 엄청 많았거든. 다행히 어떤 견주가 미리 발견해서 커뮤니티에 사진 찍어 올리는 바람에 최악의 사태는 면했지만, 소식 들은 사람들은 지금 다들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서 범인 잡으라고 성토 중이야. 못 먹는 걸로 장난치는 것도 정도가 있지, 이건 거의 대놓고 애들 잡으려고 작정한 거나 다름없잖아.
나주시에서도 상황 파악하고 CCTV 싹 다 돌려보면서 범인 추적 중이라는데,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무서운 짓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 댕댕이들 노는 평화로운 곳에 이런 지뢰를 매설하다니 인성 수준 진짜 처참해서 말이 안 나올 정도야. 당분간 나주 쪽 견주들은 산책할 때 바닥에 떨어진 거 절대 못 먹게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할 것 같아. 세상에 별별 이상한 사람이 다 있으니 우리 귀여운 애들은 우리가 꼼꼼하게 잘 지키자. 이거 진짜 걸리면 법의 심판 제대로 받아야 한다고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