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누님이 전성기 때 얼마나 살벌하게 스케줄 소화했는지 보면 진짜 입이 안 다물어짐. 1년 주유비만 2억 5천만 원이라는데 이건 뭐 기름을 그냥 도로에 들이부으면서 달린 수준 아니냐? 웬만한 지방 아파트 한 채 값을 매년 기름값으로 태운 셈이지. 차를 얼마나 혹사시켰으면 2년만 타도 폐차장행 확정이었고 하도 험하게 타니까 렌터카 업체에서도 제발 빌려가지 말라고 블랙리스트에 올렸을 정도래. 독도랑 울릉도 빼고는 다 가봤다는데 거의 국토교통부 홍보대사급 행보야.
이동 거리 계산해보니까 지구를 다섯 바퀴 반이나 돌았다는데 이건 거의 인간 내비게이션 수준임. 타이어가 주행 중에 세 번이나 터졌다는 건 목숨 내놓고 전국구 행사 뛰었다는 소리라 좀 소름 돋음. 사실 ‘어머나’로 뜨기 전에는 상큼한 댄스 가수 지망생이었다는 게 반전 포인트야. 강변가요제 대상 출신이라 근본은 확실했는데 트로트로 튼 게 진짜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 천운이 따랐다고는 하지만 잠도 못 자고 차에서만 살았던 그 시절의 고생은 진짜 상상 초월이지.
그 시절엔 휴게소 들러서 우동 한 그릇 먹을 시간도 없어서 쓰러져서 응급실 가면 진단명이 항상 영양실조였대. 통장 잔고는 수직 상승하는데 정작 본인은 밥도 못 먹고 골병들어가며 일한 거 보면 진짜 짠하지 않아? 지금은 두 아이 엄마로 살면서 애들한테 “너희는 엄마가 장윤정이라 좋겠다”고 능청스럽게 생색내는 거 보면 멘탈이 확실히 금강불괴 급임.
시어머니가 생일 미역국도 챙겨주고 남편이랑 애들이 곁에서 든든하게 버텨주니까 예전의 아픈 가족사도 다 극복한 모양이야. 행사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이 그냥 고속도로 위에서 공짜로 얻어진 게 아니라 피땀 눈물 섞인 전투의 결과라는 게 다시 한번 느껴짐. 이제는 더 이상 쓰러지지 말고 맛있는 거 많이 먹으면서 꽃길만 걷길 응원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