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날이 왔다. 윤 전 대통령 내란죄 선고가 19일로 딱 잡혔는데, 피고인이 무려 8명이라서 다들 법정에 나올지 눈치게임이 아주 치열하다. 원래는 피고인들이 다 같이 모여야 판결을 때리는 게 법원 국룰이지만, 이번엔 워낙 역사가 깊은 사건이라 한두 명 안 나온다고 해도 그냥 분리해서 선고할 기세다.
이렇게 서두르는 이유가 다 있다. 판사들 정기 인사이동이 23일이라 그전에 결판을 내야 하거든. 만약 이번에 타이밍 놓치면 새로 온 판사들이 기록을 처음부터 다시 훑어야 해서 시간이 오지게 늘어질 수도 있다. 전두환 이후 30년 만에 터진 전직 대통령 내란죄 선고라 전국 생중계까지 잡혀 있는데, 선고가 미뤄지면 국민들 여론이 감당 안 될 거라는 계산도 깔려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번엔 절대 안 빠지고 출석하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중이다. 예전엔 몸 안 좋다고 16번이나 안 나오면서 버텼는데, 이번엔 변호인이 직접 페이스북에 “불출석할 일 없다”고 못을 박았다. 특검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 상태라 긴장감이 아주 팽팽한데, 19일에 어떤 결말이 날지 다들 팝콘각 제대로 잡고 대기 타는 중이다.
솔직히 여기서 안 나가고 버텨봤자 얻을 것도 없고, 괜히 뻐기다가 구속영장 날아오면 상황만 더 꼬일 게 뻔하다. 30년 만의 역대급 엔딩이 어떻게 장식될지 커뮤니티 화력도 점점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