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전설의 행사 퀸 시절 썰을 풀었는데 진짜 스케일이 저세상 급이더라고. 일 년 기름값만 2억 5천만 원이 나왔대. 웬만한 서울 외곽 아파트 한 채 값을 그냥 도로에 기부하고 다닌 셈이지. 차 한 대 뽑으면 2년 만에 폐차 직전까지 간다니까 말 다 했음. 렌터카 업체에서도 장윤정이 차 반납할 때쯤 되면 차가 아주 너덜너덜한 걸레짝이 돼서 돌아오니까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는 웃픈 비하인드도 있더라. 독도랑 울릉도 빼고는 대한민국 땅이란 땅은 다 밟아봤다는데 자기가 차 타고 다닌 길을 색칠하면 아마 한반도 지도 전체가 빈틈없이 꽉 찰 거래.
근데 이게 마냥 화려하고 돈 많이 벌어서 좋은 건 아니었나 봐. 23살에 “어머나” 터지고 나서 밥 먹을 시간은커녕 고속도로 휴게소 들를 시간조차 없어서 툭하면 쓰러졌대. 병원 실려 가면 매번 영양실조 판정받았다고 하니 진짜 생명줄 깎아서 노래 부른 수준이었던 거지. 지금은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하고 싶은 일만 골라 한다지만 그땐 진짜 영혼까지 탈탈 털어가며 전국구로 굴렀던 것 같아. 그래도 지금은 시어머니가 생일 미역국 챙겨주고 남편이랑 토끼 같은 자식들이 든든하게 옆을 지켜주는 게 인생 최대의 자부심이라고 하네.
마지막 목표도 꽤 리스펙트 할 만한데, “어머나”를 원래 음정 그대로 부를 수 있을 때까지만 가수를 하겠대. 나이 먹었다고 키 낮춰 부르면서 노래 밀어 부르는 거 절대 하기 싫고, 팬들한테 처음 그 느낌 그대로의 무대를 선물하고 싶다는 게 진짜 찐프로 마인드 아니겠어? 일 년 기름값으로만 2억 5천 찍으려면 도대체 하루에 몇 탕을 뛰고 잠은 언제 잤을지 상상도 안 감. 역시 트로트 퀸 자리는 아무나 앉는 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해버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