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결국 공무원 옷 벗고 사표 던졌다는 소식이야. 근데 웃긴 건 사직서 냈다는 기사 뜨자마자 충TV 구독자가 무슨 썰물 빠지듯이 17만 명이나 광속 탈출해버렸어. 며칠 전까지만 해도 97만 명 찍으면서 골드버튼 가시권이었는데, 순식간에 80만 명으로 떡락하니까 시청 관계자들도 예상치 못한 사태에 멘붕 온 상태라고 해. 핵심 인물인 건 알았지만 이 정도로 화력이 빠질 줄은 몰랐던 거지.
김 주무관 말로는 100만 구독자라는 목표도 거의 다 이뤘고, 이제는 공직이라는 좁은 틀을 벗어나서 더 자유롭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결단을 내렸대. 아무래도 공무원 신분으로는 제약이 많아서 자기가 하고 싶은 방송이나 유튜브 활동을 제대로 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모양이야. 9급에서 시작해 7년 만에 6급까지 하이패스로 승진하며 공무원계의 전설을 썼지만, 결국 본체인 충주맨이 사라지면 채널의 존재 이유도 희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봐.
지금은 장기 휴가 떠난 상태고 이번 달 말이면 정식으로 면직 처리된다는데, 과연 야생으로 나온 충주맨이 어디로 튈지 다들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어. “B급” 감성으로 공공기관 홍보의 패러다임을 바꾼 전설이 이렇게 한 페이지를 마무리하네. 다음 행보가 어디든 그 특유의 드립력으로 다시 한번 판을 흔들어주길 기대하는 팬들이 수두룩한 상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