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김선태가 결국 공무원증 반납하고 야생의 세계로 뛰어든다고 하네. 갑작스러운 퇴사 소식에 커뮤니티에서는 왕따 당해서 도망가는 거 아니냐는 썰이 파다했는데 본인이 직접 유튜브 커뮤니티에 등판해서 정면 돌파했어. 결론부터 말하면 왕따설은 사실무근이고, 그냥 더 큰 꿈을 찾아서 나가는 거니까 억측 좀 그만하라고 확실하게 못을 박았지.
사실 그동안 공직 사회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긴 했나 봐. 블라인드 같은 익명 게시판에는 김선태가 남들 20년 걸릴 6급 자리를 빛의 속도로 따내고 유튜브 찍는답시고 순환 근무도 안 한다며 시기 질투하는 글들이 수두룩했거든. 심지어 충주시청 홈페이지에 김선태 이름 석 자 검색하면 바로 밑에 연관 검색어로 매운맛 욕설이 뜰 정도였다니 내부적으로 얼마나 견제가 심했을지 대충 견적 나오지?
김선태는 본인 퇴사 때문에 고생하는 동료들이 싸잡아서 비판받는 게 제일 마음 아프다며 마지막까지 대인배 포스를 풍겼어. 특정 인물이나 조직이랑 갈등 빚은 것도 아니라며 깔끔하게 선을 그었더라고. 정해진 건 딱히 없지만 앞으로 방송이나 유튜브 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데, 확실히 공무원 신분으로는 창의력을 발휘하는 데 한계가 느껴져서 과감하게 던진 모양이야.
퇴사 소식 들리자마자 구독자가 97만에서 80만으로 광속 탈출하는 거 보니까 충주시는 지금 제대로 비상 걸린 듯싶어. 무려 17만 명이나 한꺼번에 손절 치는 거 보면 김선태라는 브랜드 가치가 진짜 어마무시하긴 하네. 김선태 없는 충주TV가 과연 예전 같은 폼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충주맨의 앞날이 아주 흥미진진해졌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