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방송국 출근길에서 포착된 김준현의 극명한 온도차 때문에 커뮤니티 민심이 흉흉해. 매니저가 씌워주는 우산 밑으로 위풍당당하게 걷는데, 옆에서 팬들이 목이 터져라 “안녕하세요”, “파이팅”을 외쳤거든. 근데 김준현은 마치 투명인간이라도 본 것처럼 정색하고 슥 지나가 버리는 거야. 팬들 입장에서는 제대로 머쓱 타드 먹은 셈이지.
근데 반전은 건물 들어가자마자 일어났어. 방송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을 만나니까 아까 그 무표정은 어디 갔는지, 세상 인자한 미소를 띠면서 허리가 폴더폰처럼 90도로 꺾이더라고. 3초 전까지만 해도 냉동 인간 같더니 갑자기 해바라기로 변신하는 모습에 지켜보던 사람들 뒤통수가 얼얼해진 상황이야.
이걸 본 네티즌들은 팬 무시가 너무 심한 거 아니냐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어. 팬들이 있어야 돈도 벌고 방송도 하는 건데, 관계자한테만 굽신거리는 건 전형적인 강약약강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는 중이지. “카메라 앞이랑 뒤가 너무 다르네”, “연예인 병 걸린 거냐” 등등 화력도 장난 아냐.
물론 반대쪽에서는 억지 까기라는 의견도 있어. 워낙 낯가림이 심한 타입이라 낯선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에선 당황해서 그랬을 수도 있고, 아주 찰나의 순간에 목례를 했을지도 모른다는 거지. 짧은 영상 하나로 인격 살인하지 말라는 목소리도 들려. 하지만 영상 속 온도차가 너무 확실해서 당분간 이 태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을 것 같아. 결국 연예인도 서비스업인데 팬 서비스 한 번이 그렇게 어려웠을까 싶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