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이번에 12·3 비상계엄 관련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어떻게 나올지 사람들한테 물어봤는데 결과가 상당히 맵네. 무려 응답자 75%가 사형이나 무기징역 같은 엄청난 중형이 나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어. 구체적으로 뜯어보면 내란 혐의 인정돼서 무기징역 갈 것 같다는 답변이 43%로 1위고, 사형까지 갈 것 같다는 의견도 32%나 돼서 합치면 거의 압도적이야. 무죄를 예상하는 사람은 18% 수준이라 민심이 어디로 향하는지 명확하게 보이는 부분이지.
연령대별로도 반응이 갈리는데 18~29세 사이에서는 무기징역 예상이 제일 많았고, 40대랑 50·60대 사이에서는 사형 쪽으로 손을 많이 들어줬어. 광주나 전라 지역에서는 사형 예상이 절반을 넘겼고,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이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무죄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꽤 높아서 지역별로 극명한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여기에 김건희 씨 판결에 대한 반응도 심상치 않아. 최근 통일교 금품수수 등으로 징역 1년 8개월 나온 거 보고 10명 중 7명이 넘는 사람들이 너무 약하다며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내렸거든. 적절하다는 의견은 23%밖에 안 되는 상황이라 다들 이번 판결에 실망이 큰 것 같아. 특히 40대나 호남, 진보 성향층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80~90%에 육박할 정도로 여론이 차가워. 반면에 한덕수 전 총리가 징역 23년 받고 바로 구속된 건 절반 이상이 적절하다고 보는 분위기야. 법원이 민심의 무게를 얼마나 무겁게 받아들일지 다음 선고가 더 궁금해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