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매니저가 씌워준 우산 아래서 폰만 보며 걷던 김준현이 지금 팬 무시 논란으로 커뮤니티에서 탈탈 털리는 중이야. 팬들이 길목에 서서 “안녕하세요”, “파이팅”이라며 목 터지게 인사했는데, 슥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 버렸거든. 근데 진짜 웃긴 포인트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방송 관계자랑 마주치자마자 갑자기 얼굴에 형광등 켠 것처럼 환하게 웃으면서 90도로 폴더 인사를 박았다는 거야.
이 영상이 퍼지자마자 커뮤니티 민심은 이미 요단강 건너버렸어. “카메라 앞이랑 뒤랑 이렇게 다를 줄 몰랐다”, “팬들은 병풍 취급하고 권력자한테만 굽신거리는 거 실망이다”라는 댓글이 줄줄이 달리고 있지. 게다가 예전에 공항에서 사진 요청했다가 차갑게 거절당했다는 목격담까지 소환되면서 지금 여론이 아주 험악해. 팬 입장에서는 정성껏 응원했는데 본체만체하니까 자괴감 들 만도 하겠더라고.
물론 일각에서는 20초 남짓한 짧은 영상만 보고 사람 인성 다 판단하는 건 에바 참치라는 쉴드도 있어. 비도 오고 정신없는 와중에 팬들을 못 봤을 수도 있고, 그 찰나의 순간으로 마녀사냥 하는 건 너무하다는 거지. 눈인사를 살짝 한 것 같다는 증언도 나오긴 하는데, 영상 속에서 보여준 극명한 온도 차이 때문에 논란은 쉽게 안 가라앉을 기세야.
결국 대중의 사랑 먹고 사는 연예인이 팬보다 관계자를 더 깍듯하게 모시는 것처럼 비치니까 이 사달이 난 거지. 먹방 할 때처럼 푸근한 이미지였는데 이번 일로 강약약강 꼬리표 붙을까 봐 참 거시기하네. 사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한 끗 차인데, 이번 사건은 좀 씁쓸하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야. 앞으로 어떤 태도를 보여줄지 지켜봐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