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의 한 고등학교에 손도끼를 허리에 차고 접이식 칼까지 주머니에 넣은 채 나타난 20대 빌런이 결국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어. 사건의 발단은 며칠 전 학교 앞을 지나가는데 학생들이 자기 욕을 한 것 같다는 뇌피셜 때문이었다고 해. 분노를 참지 못한 이 빌런은 무기를 풀장착하고 학교로 쳐들어가는 어메이징한 기행을 저질렀지.
학교에 들어가서 한 교사한테 손도끼를 보여주며 “원래는 학생들 머리를 쪼개려고 왔는데 그냥 캠핑 갈 때나 쓰겠다”는 기적의 논리급 핑계를 댔대. 심지어 학생들 앞에서 누구랑 통화하는 척 연기하며 마음에 안 들면 칼로 찌르겠다고 쌍욕을 퍼붓는 등 공포 분위기를 제대로 조성했어. 정신질환이 있다고는 하지만 도끼 들고 학교 찾아가는 건 진짜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행동이지.
더 어이없는 건 이 빌런의 테크트리야. 공중협박 혐의로 조사받고 석방된 지 얼마 안 돼서 이번엔 절도범으로 전직을 했더라고. 문 열린 차량이랑 무인점포 키오스크를 돌면서 현금 170만 원 정도를 털다가 결국 다시 덜미를 잡혔어. 도끼 들고 협박할 땐 언제고 남의 돈이나 슬쩍하고 다니는 꼴이 참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개그가 따로 없네.
판사님도 이 빌런이 불특정 다수에게 공포를 준 데다 반성 없이 도둑질까지 반복하는 걸 보고 실형을 때릴 수밖에 없었나 봐. 그나마 정신질환이 있고 초범이라는 점을 봐줘서 징역 1년 6개월로 결론이 난 셈이야. 앞으로는 도끼 들고 엄한 학교 찾아가지 말고 감옥에서 조용히 캠핑이나 즐기며 인생 공부 다시 하길 바랄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