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에서 샘 윗위키로 지구 구하며 리즈 시절 제대로 찍었던 샤이아 라보프 형님이 이번엔 뉴올리언스 마디그라 축제 현장에서 주먹질로 은팔찌 찼다는 소식이야. 사건 전개를 보면 진짜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오는데, 술집 직원이 영업 방해니까 제발 좀 나가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더니 거기다 대고 냅다 펀치를 여러 번 날려버렸다고 해.
근데 더 소름 돋는 레전드 포인트는 그러고 현장을 떠났다가 분이 안 풀렸는지 다시 기어들어와서 아까 그 직원을 타겟팅해 또 때렸다는 점이지. 분노 조절 장치가 아예 고장 난 건지 옆에서 싸움 말리던 다른 사람 코까지 주먹으로 박살 내버렸대. 결국 참다못한 주변 시민 형님들한테 제압당해서 출동한 경찰한테 그대로 배달됐음. 지구는 구해도 본인 술버릇은 도저히 못 구하나 봐.
사실 이 형 기행이랑 폭행 전과 생각하면 이제 놀랍지도 않긴 해. 예전에도 전 여친 성학대 혐의로 소송당하고 시위하다가 행인이랑 시비 붙어서 잡혀가는 등 인생 자체가 블록버스터급이었거든. 이제 마흔 살인데 축제 분위기 다 망쳐놓고 주먹이나 휘두르는 꼴 보니까 옵티머스 프라임이 에너존 뿜으면서 뒷목 잡을 노릇이지. 이제는 노란색 범블비 대신 검정색 경찰차랑 합체하는 게 훨씬 더 자연스러워 보일 정도야. 변신 로봇 타던 형님이 어쩌다 길거리에서 시민들한테 참교육당하는 신세가 됐는지 참 씁쓸하면서도 웃픈 근황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