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시절부터 이름 날리던 그분이 드디어 철창 신세를 지게 됐네.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는데, 법원에서 오라고 몇 번을 불러도 귓등으로도 안 듣고 유튜브 방송만 주구장창 돌리다가 판사님 인내심 테스트에 실패한 모양이야. 지인한테 엄마 변호사비랑 병원비 급하다고 7000만 원이나 빌려놓고 입을 싹 닦아버렸다니, 빌려준 사람 입장에서는 피눈물 나는 상황이지.
검찰이 이미 작년 여름에 재판에 넘겼는데도 출석 도장은커녕 얼굴도 안 비치고 버티더니, 결국 재판부에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었는지 구속영장을 날려버렸어. 설 연휴 직전에 경찰한테 덜미가 잡혀서 의정부교도소로 끌려갔다는데, 남들 떡국 먹을 때 콩밥 먹게 생겼으니 인생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 예전에 덴마크에서 잡혔을 때는 용케 빠져나가더니 이번엔 본인의 근거 없는 자신감이 독이 된 것 같아.
근데 이게 소름 돋는 건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다는 점이야. 무려 7억 원에 달하는 또 다른 사기 사건도 지금 수사 중이라는데, 이 정도면 거의 사기계의 월드클래스급 행보라고 봐야 하나 싶어. 현실은 유튜브 라이브 채팅창처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이제야 깨달았을까. 법원 형님들의 권위를 무시하고 배 째라는 식으로 나오다가 진짜로 인생 배 째지게 생긴 상황이지.
자유로운 영혼처럼 살면서 법 따위는 장식인 줄 알았겠지만, 결국 차가운 감방 바닥이 기다리고 있었네. 이제는 카메라 앞이 아니라 검사님 앞에서 진실의 방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아. 남의 돈 무서운 줄 모르고 요리조리 피해 다니던 시절은 이제 안녕이지. 앞으로 나올 줄줄이 소시지 같은 사건들은 또 어떻게 감당할지 참 궁금해지는 대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