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에서 진짜 말도 안 되는 레전드 사건이 벌어졌어. 숙련된 산악인이라는 남자가 여자친구랑 해발 높은 산에 올라갔다가, 정상 근처에서 여친이 탈진해서 못 움직이니까 그냥 혼자 쌩하고 내려와 버린 거야. 그때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였다는데, 최소한의 생존 장비나 담요 하나 안 덮어주고 그냥 방치했다고 하니 참 기가 막힐 노릇이지.
심지어 근처에 수색 중인 경찰 헬기가 있었는데도 구조 신호 한 번 안 보내고, 휴대폰은 무음으로 설정해둬서 경찰이 애타게 거는 연락도 다 씹었대. 결국 저녁에 조난됐는데 새벽이 다 되어서야 신고가 접수됐고, 구조대가 도착했을 땐 이미 여자친구는 골든타임을 놓치고 세상을 떠난 상태였어. 실화냐 이거?
검찰은 이 남자가 산행을 주도한 숙련자였던 만큼 여자친구를 끝까지 책임졌어야 한다며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어. 근데 남자는 법정에서 이번 일은 그저 불운한 비극일 뿐이라며 혐의를 싹 부인하고 있어. 자기들도 충분히 장비를 갖췄고 경험도 많았는데 갑자기 상황이 안 좋아진 거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이야.
현지 언론들은 이번 재판 결과에 엄청 주목하고 있어. 만약 유죄가 확정되면 앞으로 산악 스포츠에서 동반자를 어디까지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지 기준이 바뀌게 되거든. 자기 살겠다고 동료를 극한의 추위에 버려두고 온 행위가 개인의 판단인지 아니면 범죄인지 가려내는 아주 중요한 선례가 될 것 같아. 아무리 본인 생존이 우선이라지만 이건 좀 심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