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날이 왔음. 내란 혐의로 재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선고날이라 법원 앞이 아주 활활 타오르는 중임. 경찰은 혹시라도 사고 터질까 봐 차벽 세우고 완전 철통 보안 모드 들어갔고, 서초동 분위기는 말 그대로 긴장감 맥스 찍었음.
양쪽 진영 기싸움도 보통이 아님. 한쪽에서는 태극기랑 성조기 흔들면서 석방하라고 외치고, 반대편에서는 현수막 걸어놓고 엄벌하라고 목소리 높이는 중임. 특히 이태원 참사 유가족분들도 오셔서 헌정질서 무너뜨린 책임을 제대로 물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 분위기 보면 진짜 팽팽함 그 자체임.
오후 3시에 선고 시작이라는데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은 계속 몰려들고 있음. 지난번 구속 때 법원 난동 났던 것 때문인지 이번엔 출입 통제도 엄청 빡셈. 동문 하나 빼고 다 막아버리고 소지품 검사도 깐깐하게 하는 중이라 법원 들어가기 하늘의 별 따기임.
경찰 기동대만 해도 1,000명 넘게 깔렸다고 하니 현장 상황이 대충 짐작이 갈 것임. 지지자들은 밤샘 농성까지 하면서 무죄 주장하고 있고, 반대쪽에선 사형 선고까지 언급하면서 맞불 놓는 중임. 과연 법원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온 동네가 숨죽이고 지켜보는 상황이라 오늘 하루 종일 서초동은 엄청 북적거릴 예정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