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볶음 감초 배우 임현식 할배가 직접 노트 태우는 씁쓸한 이유
순풍산부인과랑 대장금에서 레전드 찍었던 감초 배우 임현식 할아버지가 최근 방송 나와서 속마음을 털어놨어. 요즘 동료 연예인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는 걸 보면서 본인도 슬슬 마지막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나 봐. 본인을 밥상 위의 “멸치볶음” 같은 존재였다고 표현하는데 진짜 겸손함이 탈우주급임. 조연이지만 우리한테는 메인 요리만큼이나 임팩트 컸던 분이잖아.

근데 소름 돋는 건 평생 써온 기록들을 본인이 직접 태우고 있대. 자기가 세상 떠나고 나면 남겨진 딸들이 그거 정리하면서 울고 불고 할까 봐 그 꼴 보기 싫어서 미리 없애는 거래. 자식들 마음 고생 안 시키려는 찐사랑이 느껴져서 마음이 팍 가라앉네. 사실 그게 쉬운 결정은 아니잖아? 본인의 흔적을 지우는 건데 말이야.

건강 관련해서도 좀 안타까운 소식이 있어. 병원 검사 받았더니 “경도인지장애”라는 진단이 나왔다네. 건망증 수준을 넘어서 힌트를 줘도 아예 기억을 못 하는 단계라는데, 치매 직전이라 조심해야 한대. 처음에는 이 사실이 무서워서 주변에 숨기고 싶었지만 결국 용기 내서 공개했어.

세월 앞에서는 장사 없다는 말이 딱인 듯해. 그래도 일상생활은 지장 없다니 다행이고, 담담하게 노후를 준비하는 모습이 진짜 품격 있어 보여.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가 늙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니까 묘한 기분이 드네. 우리도 건강 관리 잘하고 주변 사람들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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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당신은 신성일씨 보다 훨씬 훌륭한 배우십니다
CW •
순돌이 아부지ㆍ ㆍ남은 인생 건강히 오래오래 사세요~홍춘이~외치던 그 목소리가 기억납니다^^
UN •
나이를 이기는 장사는 없지요. 받아들이고 마음 편한게 제일입니다
CJ •
저에겐 신성일님만큼 훌륭한 배우이십니다. 좋은 연기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온 가족이 드라마를 보며 좋은 추억을 남겼습니다
CJ •
내가 아는 버우,탤런트, 가수들이 떠나고 있다. 내가 지금 66세 남자다.건강 나이 얼마남지않았다. 하루에도 꼴백번 간소하게 살 것 이라 다짐한다. 연명치료거부 의견서도우리 부부 둘 다 보건북지부에 등록했다. 내 남은 재산은 어려운 이웃에 꼭 기부하겠다라고 다짐한다. 잘 살고 있고 이때까지 비교적 잘 살았다
PA •
대중에게 웃음을 준 참 연예인이다
IM •
옛날에 술자리에서 우연히 합석했었는데, 인간적으로 배울게 많은 분이었습니다
GC •
우리는 무슨 이유로든 죽는다. 죽음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길은 나이를 먹는 것이다. 늙으면 슬프고 서글프고 아프다. 가려서 먹고 올리브유를 매일매일 먹고 오메가 3를 평생토록 먹고 포스파틴을 먹어도 어쨌든 늙고 병들고 죽는다. AI 기술이 발전해 판을 치는 세상이 올지라도 어쨌든 병들고 죽는다. ㅡ명심
SJ •
신성일씨 보다 훨씬 훌륭하신 배우십니다... 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대중에게 연기로 즐거움을 주신 독보적인 존재감의 캐릭터를 가지고 계신 멋진 배우시니까요
IJ •
잘 살아오신 것 같습니다
AD •
거짓으로 오만하게 큰 소리 치는 정치인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소리
YB •
죽는건 당연하다, 다만 고통없이 죽으면 성공이다. 그러나 그런경우는 드물다
SS •
80이면 아직 청년
OK •
80이면아직멀었네
EU •
안본 사이 많이 연로하셨네요. 세월이 야속하면서도 추억 속 드라마에서 보던 모습에 다시 여운에 잠기게 됩니다
OM •
우리모두 내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일주일이 하루처럼, 한달이 일주일처럼, 일년이 한달처럼, 인생은 덧없이 흘러가는것, 오늘이 내인생 가장 젊은날! 내일이면 늙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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