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2·3 계엄 사태 판결이 나왔는데 결과가 아주 묵직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받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어. 전두환 이후로 내란죄로 단죄받는 두 번째 사례라고 하니까 진짜 역대급 기록인 셈이지. 재판부는 군대를 국회로 보내서 정치인들 체포하려고 한 게 명백한 국헌문란이고 폭동이라고 아주 팩트로 때려버렸어. 성경 읽으려고 촛불 훔치면 안 된다는 비유까지 들면서 따끔하게 일침을 가했더라고.
줄줄이 사탕처럼 다른 핵심 인물들도 형량이 엄청나. 김용현 전 장관은 징역 30년, 노상원 전 사령관은 18년, 조지호 전 청장은 12년 등등 다들 징역형 콤보를 맞았어. 재판부는 민주주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박살 낸 죄가 너무 커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질타했지. 사회적 비용도 어마어마하게 들게 만들고 사과도 안 한다고 꾸짖으면서도, 나이가 65세로 고령인 점이나 물리력을 최대한 자제하려 했던 상황 같은 건 아주 개미 눈물만큼 참작해준 모양이야.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연히 결과 정해놓고 한 요식행위라면서 “역사의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거라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항소 의사를 밝혔어. 사형 구형했던 특검팀도 양형이 아쉽다며 같이 항소할 기세라 2심에서도 치열한 법정 배틀이 이어질 것 같아.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두 번째 내란 우두머리 단죄라는 점에서 정말 잊지 못할 판결 엔딩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