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정말 입에 담기도 힘든 잔인한 사건이 발생했어. 작년 3월에 카르나타카주 함피라는 유명한 관광지 호수 인근에서 이스라엘 여성 관광객이랑 현지 여성분이 일행들과 함께 평화롭게 별을 구경하고 있었거든. 그런데 갑자기 오토바이 타고 온 20대 괴한 3명이 나타나서 “주유소가 어디냐”고 묻더니 기름값 하게 돈 좀 달라고 시비를 걸기 시작했어. 고작 몇천 원 안 되는 돈 때문에 위협하다가 갑자기 돌변해서 같이 있던 남자 일행 3명을 다짜고짜 강물에 던져버린 거야.
그 과정에서 강에 빠진 남자 두 명은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인도인 남성 한 명은 결국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어. 가해자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남겨진 여성들을 폭행하고 짐승처럼 집단 성폭행을 저질렀어. 그러고는 피해자들의 휴대전화와 현금까지 싹 털어서 도망갔다는데, 이건 인간의 탈을 쓰고 할 짓이 아니라고 봐. 평화로운 휴가를 즐기던 사람들의 삶을 순식간에 지옥으로 만들어버린 셈이지.
다행히 이번에 현지 법원에서 이 극악무도한 가해자 3명에게 모두 사형을 선고했어. 재판부도 범행 수법이 극도로 잔혹하고 관광객을 상대로 한 흉악 범죄는 공공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최고형이 불가피하다고 엄중하게 판결했지. 인도는 교수형으로 사형을 집행하는데, 사실 2012년 사건 가해자들에 대해 2020년에 집행한 게 마지막이라 이번에는 끝까지 정의가 구현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
인도 통계를 보면 성폭행 사건이 매년 3만 건 넘게 발생할 정도로 정말 심각한 문제인데, 정작 유죄 판결률은 28%밖에 안 되는 수준이라 늘 병폐로 지적되어 왔거든. 이번 판결이 관광객을 노린 강력 범죄에 제대로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 해외여행 갈 때는 안전 수칙 잘 지키고 늘 조심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소식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