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이라는 선고를 받았는데 장동혁 대표 반응이 꽤나 흥미로워. 안타깝고 참담하다는 심정을 밝히면서도 아직 1심 판결일 뿐이니까 무죄 추정의 원칙을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극대노... 아니,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국민의힘은 계엄령이 곧 내란은 아니라는 논리를 밀고 있는데 공수처 수사도 위법하다며 헌법학자들까지 등판시켜서 쉴드를 치는 중이야. 판결 내용이 자기들 주장을 뒤집기엔 근거가 빈약하다며 투덜대는 모습이지.
재미있는 포인트는 여기서 갑자기 이재명 대통령을 소환했다는 점이야. 윤 전 대통령은 탄핵도 당하고 사법 심판도 성실히 받고 있는데 이재명은 불소추 특권 뒤에 숨어서 재판 5개를 통째로 멈춰 세웠다고 극딜을 박았어. 법원이 당장 이재명 재판부터 재개해야 한다고 화살을 돌리는 물귀신 작전을 썼더라고.
당 안에서 이제는 진짜 손절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장동혁은 오히려 손절 외치는 사람들이 분열의 씨앗이라며 역공을 펼쳤어. 진짜 손절해야 할 대상은 당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이라면서 윤어게인 지지자들도 다 우리가 품어야 할 소중한 에너지라고 하네. “덧셈 정치”를 해야 외연 확장이 된다며 제도권 밖 애국 시민들한테도 제발 팔다리 잡지 말고 깃발 아래로 헤쳐 모여 달라고 읍소했어. 이게 과연 신의 한 수가 될지 아니면 그냥 다 같이 역풍 맞고 끝날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