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를 생선 덕장으로 만들어버린 윗집 레전드 빌런
아침에 상쾌하게 환기 좀 하려고 창문 열었다가 진짜 코 마비되는 줄 알았어. 뭔 꼬릿한 냄새가 진동을 하길래 건물 밖에서 위를 올려다보니까 윗집 베란다 난간에 생선들이 아주 정답게 주렁주렁 걸려 있더라고. 여기가 아파트인지 어촌 마을 건조장인지 순간 헷갈릴 정도였다니까.

너무 심하다 싶어서 관리사무소에 정중하게 치워달라고 민원을 넣었거든. 근데 한 10분 지났나? 윗집에서 아주머니가 “뭐 이런 거까지 따지고 드냐”며 투덜대고 남편이란 사람은 한술 더 떠서 거친 욕설까지 섞어가며 그냥 놔두라고 소리를 빽빽 지르는 소리가 아랫집까지 다 들리네. 진짜 인성 수준 실화인가 싶어.

알고 보니 이 집이 이미 동네에서 유명한 빌런이었어. 새벽 5시도 안 됐는데 청소기 돌리면서 발망치 찍는 건 기본이고 수험생 있다고 조용히 좀 해달라니까 오히려 손주들 불러서 “집에서는 못 뛰니까 할아버지 집에서 마음껏 뛰어라”라고 교육을 했다는 거야. 이건 뭐 대놓고 아랫집 먹이려는 심보지.

더 답답한 건 법적으로 조지기가 진짜 빡세다는 사실이야. 층간소음은 데시벨 측정이라도 되는데 이 생활 악취는 명확한 법적 기준이 없어서 손해배상 받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대. 결국 소송보다는 환경분쟁조정위원회 같은 데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데 진짜 이웃 잘못 만나면 인생 난이도 수직 상승하는 건 한순간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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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미개한 수용소 APT 사니까 그런거지. APT가 말로만 개인집이지. 공동주택이지
BW •
윗집에서 락스로 청소좀해주면 되겠네
JL •
배란다문열고 담배를 피우세요 훈제되게
KI •
제가 생각하는. 사회는. 서로가 서로을 존중하고. 혹시 나의 작은 잘못의 행동과 처신이. 이웃을 불편하게 하지는 않는지. 한번 정도는 생각 하면서. 하루을 맛이 하면 참좋은데요 그게 그렇게 ㅇㅓ려운 숙제 인가요
22 •
윗집에서 창문청소를 단락스나 비눗물로. 아예 쳐먹지못하게
DK •
법이전에 사람과 사람간에 매너아닌갸?
AN •
밑에 사람다니든가 말든가 청소한다고 물 뿌려내는 아줌마도 있음
HL •
이불널어놔도 인상찌푸리게하는데 생선이라니...중국인줄..
AK •
모기향 10개 피우면 답 나옴
OS •
말린거 사다 먹어라!!! 머한다고 윗집에 악취까지 풍기며 추잡스런 짓을 하냐?
KS •
창문청소한다고 세제락스뿌리고 하면 되겠네
IA •
아랫집 배란다에서 이럴때 담피우는거 봐줍니다... 담배연기로 생선을 졸여주세요.
AN •
오수를 물총에 채워서 뿌려주세요
YS •
저런사람 이웃이면 많이피곤하고 상식없는 사람이 세상에 무섭다
BI •
이웃 잘 만나는 것도 큰 복임. 주변에 개 안키우는 집, 애 없는 집, 담배 안피는 집 이거 3가지만 갖춰져도 살만함
HI •
이러니 칼부림이 안날수가 있나
CH •
그러게 어차피 냄새는 서로 참아야한다면 방향제 같은걸 생선쪽으로 몇 통을 분사하던가 바로 밑에 디퓨저를 설치하자. 난 생선 냄새가 싫어서 뿌렸을 뿐이고 집안에 좋은 냄새가 늘 있으면 좋겠어서 설치했을 뿐이고 공중에 날아가다가 생선냄새와 만났을 뿐이고. 페브리즈맛 생선이라니 생각만해도 군침도네. 1층에 하다못해 사람적은데 건조대에 널던가
JI •
저아줌마도 남편도 자식도있을건데 저집은 남편이나 애들도 저모양일꺼임. 그 자식들이 또 자식을 놓아도 저 모양임!!
SA •
관리실에서 일을 못하는거지 저걸 제지 못한다고?
E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