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규제지역 아파트 쟁여둔 다주택자들 대상으로 대출 만기 연장이랑 갈아타기를 싹 다 막아버릴 기세야. 대통령이 직접 SNS에서 대출 연장해주는 관행 보고 “RTI 규제만 하는 게 말이 됨?”이라며 화력 제대로 집중했거든. 서울이나 수도권 핵심지에 아파트 여러 채 들고 있는 사람들 매물 뱉게 만들려고 아주 작정한 듯싶어.
2015년 이전에 만기 일시 상환으로 빌린 개인들이나 임대사업자들이 주 타겟인데, 갚아야 할 이자보다 월세 수입이 1.5배는 나와야 겨우 연장해 주겠다는 거지.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님. 대통령은 대출 연장이나 대환이나 어차피 새로 빌리는 거랑 똑같다면서 아예 점진적으로 대출을 다 회수하라는 식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
한 번에 다 갚으라고 하면 시장 박살 날 수 있으니까 1년에 50%, 2년에 100% 상환하는 식으로 숨통은 살짝 틔워주되 확실하게 조이겠다는 복안이야. 원래 빌라나 다세대 주택도 규제 대상에 넣으려다가 세입자들한테 고통 전가될까 봐 일단 아파트 담보 대출만 타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대.
은행권에서 아파트 담보로 빌려준 돈만 해도 조 단위라는데, 이제 시장에 매물 쏟아져 나오면 부동산 판도가 확 바뀔지도 모르겠어. 영끌해서 집 여러 채 산 형들 이제는 진짜 결단 내려야 할 시간이 온 것 같네. 규제빔 맞고 정신 못 차릴 생각 하니 시장 분위기 싸해지는 건 시간문제일 듯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