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무한리필집 아들이 억울하다고 글 올렸다가 본전도 못 찾고 뼈만 맞고 있는 중임. 사연을 들어보니 어머니가 인당 2만 900원짜리 대패삼겹살 무한리필 식당을 하시는데 금요일 밤 9시쯤에 고기가 다 떨어졌다고 함.
문제는 8시쯤에 이미 남녀 8명 단체 손님을 받아놓은 상태였다는 거임. 한참 먹어야 할 타이밍에 고기 리필이 안 된다고 하니까 손님들이 빡쳐서 소리 지르고 욕까지 한 모양임. 아들은 기분 나쁜 건 이해하지만 어른한테 욕하는 건 선 넘은 거 아니냐며 하소연을 장전했음.
근데 커뮤니티 민심은 아들 편이 전혀 아님. 무한리필 간판 걸고 장사하면서 재고 관리도 못 하고 손님부터 덥석 받은 건 장사치 마인드라는 지적이 쏟아짐. 리필이 안 될 상황이면 애초에 손님을 거절했어야지 일단 앉혀놓고 나중에 배 째라는 식으로 나오면 누구라도 극대노할 상황이라는 거임.
누리꾼들은 환불이나 할인이라도 해줬어야지 그냥 욕먹었다고 징징대는 건 공감 능력이 부족한 거 아니냐며 팩트 폭격을 날리는 중임. 욕한 손님도 잘한 건 없지만 원인 제공을 가게에서 완벽하게 해버리는 바람에 아들의 눈물 쇼는 결국 역풍으로 마무리됐음. 장사할 때 기본 중의 기본인 재고 확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레전드 사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