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어이 19만전자를 찍으면서 전 세계 시가총액 14위까지 무섭게 치고 올라갔어. 우선주까지 영끌해서 합치니까 몸값이 무려 1236조 원이라는데, 아시아에서는 TSMC 다음으로 넘버 투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중이지. 그동안 뜨내기 외국인들이 좀 팔아치운다고 주주들 가슴 졸이게 하더니, 역시 반도체 형님의 저력은 어디 안 가나 봐.
솔직히 한동안 HBM 쪽에서 경쟁사에 밀리는 거 아니냐는 소리 듣고 자존심 좀 상했잖아. 근데 이번에 6세대 제품인 HBM4를 세계 최초로 공식 출하하면서 시장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버렸어. AI 혁명 덕분에 메모리 반도체가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파는 지경이라 실적 전망도 아주 핑크빛이야.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만 167조 원이라는데, 불과 두 달 만에 예상치가 4배나 수직 상승한 걸 보면 진짜 돈 복사기가 따로 없지.
더 웃긴 건 지금 이 기세가 끝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야. 증권가 형들은 삼성전자 목표가를 무려 27만 원까지 높게 부르고 있어. 만약 이 시나리오대로 가면 시총 2000조 원을 돌파하면서 글로벌 11위권까지 뚫어버릴 수 있대. 지금 삼성이 글로벌 이익 순위는 “톱10”급인데 주가 비중은 아직 한참 모자라다는 분석이 많아서, 앞으로 상방으로 쏠 공간이 아주 널널하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야. 국장 탈출은 지능순이라더니 킹성전자 쥐고 버틴 형들이 결국 승리자인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