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가 방송에서 예전 결혼 생활의 어두운 뒷이야기를 담담하게 꺼냈는데, 듣다 보면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는 수준이야. 시작은 가볍게 예전엔 외모를 봤지만 이제는 안 본다며 성형남 이야기를 꺼냈지만,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은 너무나도 참혹했어. 전남편의 외도와 상습적인 폭행으로 인해 2013년부터 지옥 같은 이혼 소송을 겪었거든.
알고 보니 전남편은 내연녀를 위해 집까지 얻어줬는데, 그 위치가 바로 본인 집 맞은편 아파트 16층이었다고 해. 뻔히 보이는 곳에서 바람을 피우는 걸 보고 따졌더니 돌아오는 건 대화가 아니라 무차별적인 주먹질뿐이었대. 그 과정에서 고막이 두 번이나 터지고, 심지어는 밀쳐지는 바람에 머리를 부딪쳐 뇌출혈까지 생겼다고 하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상상조차 안 가. 뉴스 진행하기 불과 한 시간 전에 쓰러진 적도 있었다니 정말 처절하게 버틴 거지.
더 충격적인 건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순간들이야. 목이 졸려 죽을 뻔한 위기를 넘기면서 오은영 박사에게 “내가 만약 죽으면 절대 자살이 아니라 누군가 나를 죽인 것”이라고 미리 말해둘 정도로 절박했대. 그런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재판부는 재산 형성 기여도를 따져서 김주하의 재산 중 10억 원을 전남편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어. 잘못은 남편이 저질렀는데 오히려 피해자가 거액을 떼여야 했던 법적 결과가 참 허탈하게 느껴져.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까지 짓밟힐 수 있는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이야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