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자매를 상대로 몹쓸 짓 저지르고 도망갔던 노영대가 드디어 사회로 나왔어. 이 양반 기억하는 사람 있을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경찰서에서 수갑 찬 채로 탈주해서 32km를 밤새 걸어갔던 그 도주 장인이야. 당시 인터넷으로 “수갑 키 없이 여는 방법”이나 “수갑 파는 곳” 검색하다가 잡혔던 전설의 능지 처참 사건 주인공이기도 하지.
이번에 징역 13년 꽉 채우고 출소하더니 거주지로 강원도 춘천을 찍었대. 지금은 춘천 사농동에 있는 법무보호복지공단이라는 갱생시설에 입소한 상태야. 여기서 숙식 제공받으면서 취업 준비도 한다는데, 규정상 최장 2년까지는 머물 수 있다고 해. 문제는 여기가 야간 외출 제한이 있긴 해도 강제성이 없어서 사실상 마음만 먹으면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지.
노영대는 과거에도 도주 전력이 화려해. 경찰 조사받다가 도망친 건 기본이고 검찰 조사받으러 가다가 교도관 밀치고 또 튀려다가 잡힌 적도 있거든. 이런 전적이 있는 사람이 우리 동네에 산다고 생각하면 소름 돋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해.
현재 이름이랑 나이, 실제 거주지 같은 정보는 성범죄자 알림e에 다 등록되어 있어. 춘천 주민들은 물론이고 근처 사는 사람들은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 수갑 여는 법 검색하던 그 시절 지능 어디 안 갔겠지만, 워낙 죄질이 안 좋았던 놈이라 다들 경계심 늦추지 말고 조심하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