챈슬러 형님이 일본 나고야 호텔에서 제대로 사고를 쳤어. 마약 단속법 위반으로 현지 경찰한테 현행범으로 잡혔는데, 이게 알고 보니 1년 전부터 제보 받고 경찰이 칼을 갈며 내사 중이었던 건이라네. 호텔 방 뒤져보니까 코카인 든 봉지랑 건조 대마까지 굴러다니고 있었다는데 이건 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수준이지.
더 골 때리는 건 혼자 잡힌 게 아니라는 점이야. 그룹 달마시안 출신이자 XG 제작자인 재이콥스랑 일본 대형 기획사 에이벡스 직원들까지 줄줄이 비엔나처럼 엮여서 단체로 검거됐거든. 이단옆차기 시절부터 히트곡 제조기로 잘나가며 프로듀서로서 명성 쌓더니, 일본 원정 가서 엉뚱한 약빨을 받고 있었던 모양이야.
재작년에 승무원이랑 결혼하고 작년 10월엔 득녀 소식까지 알리면서 세상 행복한 딸바보 아빠인 척은 다 하더니 이게 무슨 국제적 망신인지 모르겠어. 인스타그램에는 콘서트에서 신나게 놀 준비 됐냐고 팬들 선동하더니, 정작 본인은 경찰서 취조실에서 수사관이랑 정모하게 생겼네.
지금 마약 입수 경로랑 누구랑 같이 했는지 탈탈 털리고 있다는데, 이번 건은 쉴드 쳐줄 구석이 1도 없어서 연예계 복귀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봐야지. 한창 예쁠 아기 얼굴은 어떻게 보려고 이런 짓을 했는지 참 씁쓸하네. 인생 한 방에 훅 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몸소 증명해버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