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에 이런 일이 있나 싶을 정도로 기가 막힌 사연이 올라왔어. 신혼부부가 임신했는데 아들이라는 소식 듣고 남편이 바로 “애 지우자”고 제안했다는 거야. 더 충격적인 건 아내도 내심 같은 생각이었다며 최종 결정을 망설이고 있다는 거지. 성별이 마음에 안 든다고 소중한 생명을 쇼핑몰 반품 상품처럼 지우네 마네 하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지 모르겠어.
이게 끝이 아니야. 또 다른 30대 여성은 남편한테 “아들이면 낙태하자”는 어이없는 강요를 받고 있대. 남편이 딸 바보가 되고 싶은 욕심 때문인지, 임신도 안 했는데 아들이면 무조건 지우고 딸 낳을 때까지 무한 반복하자는 식으로 나왔다나 봐. 아내가 여자 몸 상한다고 화내니까 이 남편놈 하는 말이 더 가관이야. 우리 엄마도 과거에 낙태 두 번이나 했는데 나랑 내 동생 아주 건강하게 잘 낳았다면서 자궁 건강에 문제없다는 식으로 역대급 망언을 내뱉었거든.
진짜 사람 지능이 맞나 의심될 정도로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태도가 소름 돋는 수준이지. 시어머니 낙태 경력까지 끌어와서 며느리한테 낙태를 정당화하는 논리는 대체 어느 나라 상식인지 궁금할 지경이야. 커뮤니티 사람들도 부모 될 자격이 1도 없다면서 차라리 애 생기기 전에 갈라서는 게 지능 순이라고 혀를 내두르는 중이지.
성별 골라서 낳으려는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생명을 물건 취급하는 꼬락서니가 참으로 레전드라고 봐. 이런 마인드로 부모가 되겠다는 것 자체가 미래의 아이한테는 비극 그 자체 아닐까 싶어. 생명 존중이라곤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이런 집구석은 진짜 답이 없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