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시판에 대통령 살해 협박글 올리면서 키보드 워리어 빙의했던 10대들이 결국 검찰로 강제 정모 가게 됐음. 서울경찰청에서 협박이랑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0대 남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하네. 얘네가 작년 9월에 119안전신고센터 게시판에다가 대통령을 어떻게 하겠다는 무시무시한 글을 썼다가 덜미를 잡힌 거야.
근데 조사해보니까 그중 한 명인 A군은 스케일이 좀 더 컸음. 작년 3월에는 아산에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 죽이겠다고 협박 글을 쓴 적도 있고, 심지어 인천이랑 광주 학교들 대상으로도 비슷한 짓을 저지른 정황이 나와서 경찰이 아주 탈탈 털고 있는 중임. 잼민이식 장난이라고 생각했겠지만 법의 심판은 생각보다 훨씬 맵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지.
경찰 형님들은 단순히 처벌만 하는 게 아니라 피의자들한테 손해배상 청구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대. 이거 잘못하면 부모님 등골 제대로 휘게 만드는 역대급 효도를 하게 생겼음. 공중협박 대응 TF까지 돌리면서 이런 허위 협박 글 쓰는 놈들은 끝까지 추적해서 참교육하겠다고 선언했으니까, 키보드 앞에서 손가락 놀릴 때는 제발 능지 처참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함.
실제로 경찰은 사이버수사대부터 형사기동대까지 5개 팀을 합쳐서 대대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하니, 방구석 여포 짓 하다가 인생 로그아웃당하지 말고 다들 착하게 살자.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지만, 요즘은 경찰 추적이 빛보다 빠르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