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최근 디즈니 플러스 무속인 서바이벌 예능 운명전쟁49에 출연했다가 선 넘는 발언으로 사과문까지 냈어. 이 방송 포맷이 무속인들이 특정 인물의 사망 원인을 맞히는 건데, 2004년에 범인 잡다가 흉기에 찔려 순직하신 고 이재현 경장님 사연을 예능 소재로 가져온 게 화근이었지. 한 무속인이 칼 맞는 걸 “칼빵”이라고 한다며 추리하니까 전현무가 옆에서 제복 입은 분이 “칼빵”이라니 너무 직접적이라며 거들었거든. 같이 있던 신동도 단어가 너무 좋았다며 맞장구치는 바람에 분위기가 완전 싸해졌어.
당연히 경찰직협이랑 유가족분들은 폭발했지. 순직하신 분의 고귀한 희생을 범죄자들이나 쓰는 비속어로 표현하고 유희 거리로 삼은 건 명백한 2차 가해라고 비판이 쏟아졌어. 심지어 이 프로그램은 예전에도 홍제동 화재 참사로 돌아가신 소방관님 사연을 써서 논란이 됐던 전적이 있더라고. 유족들은 영웅을 기리는 다큐인 줄 알고 동의했는데 정작 방송은 자극적인 워딩만 가득하다며 분노하는 상황이야.
전현무 소속사는 고인이랑 유가족한테 상처 드려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신중했어야 했다며 공식 사과를 했어. 출연자 발언을 정리하다가 표현의 적절성을 못 살폈다는데 사실 예능에서 다룰 게 따로 있지 이런 비극적인 사건을 무속인 추리 퀴즈로 낸 거 자체가 문제인 듯해. 아무리 시청률이 고파도 지켜야 할 선이 있는데 이번엔 제작진이랑 출연진 모두 판단력이 좀 아쉬웠던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