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모텔에서 남자들한테 수면제 탄 음료 먹여서 두 명이나 세상 하직하게 만든 21살 김모씨 사건 알지? 근데 지금 범죄 내용보다 더 기가 막힌 상황이 벌어지는 중이야. 이 여자 SNS 계정이 커뮤니티에 퍼지더니 팔로워가 열흘 만에 200명에서 1만 1000명으로 수직 상승했어. 50배나 뻥튀기된 건데 진짜 세상 말세라는 소리가 절로 나옴.
더 소름 돋는 건 SNS 댓글창이야. 대다수는 당연히 욕 박고 있는데, 그 틈바구니에서 외모 타령하며 실드 치는 정신 나간 놈들이 한둘이 아니야. “솔직히 예쁘긴 하네”, “나중에 출소하면 소주 한잔하자”, “어린애가 실수한 거니 선처해주자” 같은 망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뱉고 있더라고. 사람 목숨 앗아간 살인마한테 팬클럽 빙의해서 감싸고 도는 꼴 보고 있으면 진짜 인류애 바닥난다.
피해자들은 고통 속에 죽어갔는데 가해자 외모가 예쁘다는 이유로 응원 보내는 게 제정신인가 싶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이건 좀 아니지 않냐는 반응이 지배적인데, 조회수 빨아먹으려고 사건 퍼 나르는 사람들도 문제고 여기에 낚여서 팔로우 누르는 애들도 참 노답임. 범죄를 무슨 연예인 가십거리 정도로 생각하는 풍조가 너무 심각해 보여.
경찰은 지금 이 여자가 예전에도 비슷한 짓 했을까 봐 연락 주고받은 사람들 싹 다 뒤지면서 전수조사하고 있대. 사이코패스 검사도 이미 끝냈고 결과는 이번 주 안에 나온다는데, 저런 괴물 같은 인간을 예쁘다고 빨아주는 애들은 도대체 뇌에 뭐가 들었는지 의문임. 유가족들이 보면 피눈물 흘릴 짓인데 적당히들 좀 했으면 좋겠어. 제발 정신 좀 차리고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