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동산 시장 돌아가는 꼴이 예사롭지 않음.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서 다주택자들 아주 그냥 뼈를 사정없이 때리고 있는데, 그게 제대로 먹혔는지 집값 더 오를 거라는 사람들의 기대감이 3년 7개월 만에 역대급으로 꺾였다고 함. 한국은행 조사 결과 보니까 주택가격전망지수가 한 달 사이에 무려 16포인트나 수직 낙하해서 108까지 내려왔는데, 이건 뭐 거의 차트가 떡락한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함.
대통령 형님이 트위터에다가 “시장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정부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다”라고 한마디 던졌는데, 이게 단순한 빈말이 아니었던 모양임. 지난 한 달 동안 부동산 관련 게시물만 28건을 올리면서 밤낮없이 압박하더니 결국 차트가 반응하기 시작했음. 이제는 농지 투기하는 사람들까지 타깃으로 잡아서 농사 안 지을 거면 강제 매각 명령 때리겠다고 아주 으름장을 제대로 놓는 중임. 단순히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행동에 옮기려는 기세가 느껴짐.
국무회의에서도 우리나라 모든 문제의 근원은 부동산이라면서, 투기나 투자 목적으로 집 들고 있는 게 아예 하나 마나 한 일이 되게 만들겠다고 선언했음. 양도세 중과 유예도 이제 끝물이고 대출 규제도 더 빡세게 조일 분위기라 영끌족이나 다주택자들 지금 등줄기에 식은땀 좀 흐를 듯함. 정부랑 기싸움 하다가 진짜 큰코다칠 수 있다는 걸 데이터로 증명하고 있는 상황이라 다들 눈치 싸움 장난 아닌 분위기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