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실화냐. 코스피가 6000을 뚫어버리는 광경을 실시간으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재명 대통령 형님이 예전에 자기가 집권하면 주가 오른다고 호언장담하더니 진짜로 약속을 지켜버렸어. 심지어 본인도 직접 돈을 태워서 인증까지 했는데 이게 지금 떡상을 넘어서 거의 우주 돌파 수준이야.
대선 후보 시절에 임기 내 5000 간다고 했을 때 다들 반신반의했잖아. 근데 취임하고 7개월 만에 5000 찍더니 한 달 만에 6000까지 하이패스로 통과해버렸네. 이 정도면 거의 국운이 몰빵된 수준 아니냐고. 대통령이 직접 ETF에 4000만 원 박아뒀는데 이게 지금 8510만 원이 됐대. 9개월 만에 수익률이 두 배가 넘게 찍힌 거지.
더 소름 돋는 건 이게 그냥 거치식만 한 게 아니라 매달 100만 원씩 적립식으로도 들이부었다는 거야. 그거까지 합치면 통장 잔고가 아주 든든할 듯싶다. 부동산에 묶여있던 돈들이 주식 시장으로 흘러 들어오면서 생산적 금융이 활성화되고 있다는데 이건 진짜 경제 선순환의 정석 아니냐.
청와대에서는 지수 숫자보다는 이런 흐름이 중요하다고 덤덤하게 말하고 있는데 속으로는 아마 입꼬리 실룩거리고 있을지도 몰라. 층간소음 걱정 없는 펜트하우스 가듯이 코스피도 7000, 8000까지 쭉쭉 올라갔으면 좋겠다. 역시 투자는 타이밍이고 믿음은 보답받는 법인가 봐. 나도 그때 같이 탑승했어야 했는데 손가락만 빨고 있었던 과거의 나를 반성하게 되네. 돈 복사 버그 수준으로 수익 낸 거 보니까 배 아프면서도 국장 살아나서 기분은 좋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