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서 새벽에 불이 났는데, 이중주차된 차들 때문에 소방차랑 구급차가 들어가는 데 엄청 애를 먹었대. 1979년에 지어진 4000가구 넘는 대단지인데 지하 주차장도 없고 가구당 주차 공간이 0.7대뿐이라 평소에도 주차 환경이 정말 열악했거든.
이번 불로 8층에 살던 10대 학생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가족들도 다쳐서 병원으로 옮겨졌어. 현장 영상을 보면 소방차가 진입을 못 해서 주민들이 직접 남의 차를 밀어주며 길을 내려고 필사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어. 1초가 급한 골든타임 상황에서 차주와 연락조차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지니 소방관들도 속수무책이었던 거지.
오래된 아파트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서 이제는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가 된 셈이야. 연락 두절된 이중주차 차량들 사이에서 멈춰 선 소방차를 보니 정말 답답하고 화가 날 지경이야. 경찰이랑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는데, 이런 비극적인 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이 필요해 보여.
매일 밤 주차 공간 찾느라 스트레스받는 환경이 결국 참사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 아파. 당시 현장에 있던 주민은 제때 차를 뺄 수 없는 상황이라 너무 급박했다고 전했어. 40년 넘게 방치된 이런 주차 환경이 과연 최선인지 의문이 들어. 재건축 이슈도 중요하지만 당장 사람 살리는 길부터 확보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낡은 아파트의 인프라 개선이 얼마나 시급한 문제인지 이번 사건이 다시 한번 경종을 울리고 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