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형님 빌 게이츠가 결국 털어놨어. 예전에 러시아 여자 두 명이랑 바람피운 거 인정했대. 한 명은 브리지 카드 게임하다 만난 선수고, 다른 한 명은 무려 핵물리학자라는데 스케일이 범상치 않지. 역시 세계관 최강자답게 취향도 남다르네. 브리지 하다가 눈 맞고 핵물리 공부하다 눈 맞고 아주 바쁘게 사셨더라고.
근데 이게 그냥 단순 스캔들이 아니라 그 악명 높은 성범죄자 엡스타인이랑 엮여서 골치가 아주 아픈가 봐. 엡스타인이 빌 게이츠 불륜 사실을 알고 이걸 빌미로 협박까지 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왔거든. 불륜 상대 학비를 엡스타인이 대신 내주고 나중에 빌 형한테 그 비용 상환하라고 압박했다는 썰이지. 빌 형은 엡스타인 만난 건 맞지만 걔가 그렇게 지독한 범죄자인 줄은 몰랐고, 불법적인 짓도 본 적 없다고 강력하게 선 긋는 중이야.
전 부인 멀린다는 예전부터 엡스타인 좀 이상하다고 조심하라고 경고했다는데, 역시 형수님 촉은 과학인가 봐. 빌 형은 엡스타인이랑 어울린 게 인생 최대의 실수라며 고개 숙이고 사과까지 했어. 당시 재단 임원들까지 엡스타인 회의에 데려간 게 지금 생각하면 끔찍하게 느껴진대. 최근엔 러시아 여자들 만나다가 성병 걸렸다는 썰까지 돌았는데, 빌 형은 그건 진짜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부인하는 중이지. 윈도우 보안은 철저하게 잡으면서 본인 보안은 허술하게 관리하다가 제대로 털린 셈이야. 돈은 많아도 참 인생 스펙터클하게 산다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