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정말 황당하면서도 천만다행인 사건이 발생했어. 한 30대 엄마가 자기 SNS에 아기 일상을 자랑한답시고 사진들을 올렸는데, 이게 오히려 아동학대의 결정적 증거가 되어버린 거야. 사진 속 아기는 오른쪽 뺨에 시퍼런 상처가 선명하게 나 있고 안색도 눈에 띄게 창백해서 누가 봐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거든. 게다가 지난 18일에는 떡국 세 그릇을 나란히 차려놓고 아기용 숟가락을 꽂아둔 사진을 올리며 아기한테 먹이겠다는 글을 당당하게 남겼어.
이걸 본 네티즌들이 “아니 저렇게 어린애한테 떡국이라니 제정신이냐”, “이건 100퍼센트 학대 정황이다”라며 댓글 창에서 갑론을박을 벌였지. 사실 3개월도 안 된 아이에게는 국물조차 조심해야 하는데 떡국이라니 상식 밖의 행동이잖아. 결국 참다못한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를 넣었고, 조사 결과 실제로 그 아이는 생후 3개월도 안 된 아주 연약한 갓난아기였다는 사실이 밝혀졌어. 정말 네티즌 수사대의 예리한 촉이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한 상황이었지.
인천가정법원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곧바로 엄마 A씨에게 오는 4월 20일까지 아동 보호시설 100m 이내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어. 일단 아이와 격리된 건 정말 다행이야.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인천경찰청으로 이첩해서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단순히 사진 한 장의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의 양육 환경까지 전부 털릴 것으로 보여. SNS가 때로는 인생의 낭비라지만 이번만큼은 깨어있는 시민들 덕분에 한 아이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셈이야. 아이가 다시는 이런 고통을 겪지 않도록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길 바랄 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