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이 드디어 고삐가 풀린 것 같아. 코스피가 6200선을 시원하게 뚫어버리면서 매일매일이 리즈 갱신 중이야. 이 정도면 그냥 수직 이착륙기 수준 아니냐? 특히 우리 국장의 기둥인 삼전이랑 하이닉스가 쌍으로 폭주하면서 지수를 아주 멱살 잡고 하드캐리하고 있어. 오늘 장중에 삼전은 21만 원 넘기고 하이닉스는 100만 원 고지 찍으면서 52주 신고가 새로 썼거든. 지금 분위기는 그냥 “오늘이 제일 싸다” 그 자체라고 봐도 무방해.
이렇게 장이 불타는 이유는 역시나 갓비디아 형님 덕분이지. 엔비디아가 이번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아주 제대로 터뜨리면서 AI 산업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는 걸 온 세상에 증명했거든. 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73%나 올랐다니 이게 숫자인지 예술인지 모를 정도야. 덕분에 AI 핵심 부품인 HBM 만드는 우리 반도체 형제들도 덩달아 떡상 랠리에 합류해서 신나게 달리는 중이야. 외인들이랑 기관들이 아주 쓸어 담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기분이야.
똑똑한 전문가들 말 들어보면 이게 그냥 잠깐 반짝하고 끝날 거품이 아니래. 내년까지 메모리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수도 있어서 역대급 호황기가 꽤 길게 갈 것 같다더라고. 삼전은 그동안 HBM 쪽에서 약하다는 소리 듣더니만 이제 HBM4로 전성기 되찾으려고 폼 잡고 있고, 하이닉스는 이미 그 동네 대장 노릇 톡톡히 하는 중이라 실적은 더 좋아질 일만 남았어. 지금이 바로 한국 반도체 역사에 남을 진정한 레벨업 구간이라는데, 이 무지성 상승장 구경만 하기엔 배가 좀 아플 지경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