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온 K팝 아이돌 가비가 이번에 제대로 국빈 대우받고 와서 화제임. 브라질 룰라 대통령이 방한했는데,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가비가 깜짝 초대된 거야. 대통령이 직접 가비 손등에 키스하면서 인사하는 영상이 인스타에 올라왔는데, 이게 조회수 120만 회를 훌쩍 넘기며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고 있어. 남미 형님들 열정이 진짜 장난 아니더라고.
알고 보니 룰라 대통령 부인인 호잔젤라 여사가 찐 K팝 덕후였음. 한국 공식 일정이 시작되기도 전에 강남에서 가비랑 따로 만나서 떡볶이 같은 거 같이 먹었다고 함. 영부인 소셜미디어에 가비랑 같이 밥 먹는 영상 올라오는 거 보면 이건 거의 팬미팅 수준이나 다름없어. 심지어 블랙스완 노래인 “캣 앤 마우스”를 배경음악으로 깔고 대통령 부부 영상까지 올렸는데, 이건 조회수가 560만 회를 돌파하며 제대로 알고리즘 탔음.
가비가 소속된 블랙스완은 멤버가 전부 외국인이라 독특한 팀인데, 가비는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출신으로 무려 4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실력파임. 현재 활동하는 K팝 아이돌 중에서 유일한 브라질 출신이라 상징성도 엄청나지. 소속사도 갑자기 초대받아서 당황했지만 국위선양 제대로 해서 영광이라고 하더라.
대통령이 직접 인스타 홍보대사 자처하면서 노래까지 깔아주는 거 보니까 가비 앞날은 아주 탄탄할 듯함. 역시 덕질은 영부인처럼 화끈하게 해야 진정한 성덕이 될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됨. 가비도 한국이랑 브라질 사이에서 문화 가교 역할 톡톡히 하고 온 것 같아서 보기 좋고 훈훈함 그 자체임. 앞으로 브라질 팬들 더 늘어날 것 같은데 이 정도면 브라질 명예 홍보대사 임명장 하나 줘야 할 기세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