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헬리오시티랑 강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집값 꼬라지가 심상치 않다. 양도세 중과세 폭탄 피하려고 다주택자들이 비명 지르면서 급매물 던지는 중인데, 가격 빠지는 속도가 거의 수직 낙하 수준임. 헬리오 84타입은 한 달 만에 4억 넘게 증발해서 26억대 찍었고, 단군 이래 최대 단지라는 올파포는 더 가관임. 작년 10월에 33억 찍던 게 4달 만에 6억이나 깎여서 27억에 기어 나오고 있음. 이 정도면 거의 잡코인 하한가 맞은 기분일 것 같다.
이게 다 5월 10일이라는 운명의 날 때문임. 그때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하니까 그전에 팔려고 아주 발악을 하는 거지. 세금으로 국가에 수억 원 더 헌납하느니 차라리 매매가 좀 깎아주고 현금 챙겨서 도망가는 게 이득이라는 계산이 선 거임. 지금 두 단지 합쳐서 매매 매물만 1700건 넘게 쌓여 있는데, 부동산 전화해보면 집주인들이 제발 사달라고 매달리는 수준이라 매수자가 갑이 된 상황임.
살 사람들은 더 떨어질 때까지 숨 참고 관망하며 저점 매수 타이밍만 재고 있음. 부동산 커뮤니티 가보면 현금 장전하고 하락장 구경하며 팝콘 뜯는 인간들 천지임. 전문가들은 5월 10일 지나면 매물 쏙 들어가서 다시 오를 수도 있다고 희망 고문하긴 하는데, 그건 그때 가봐야 아는 거고 일단 지금은 강남 불패고 뭐고 일단 던지고 보는 놈이 임자임. 부동산 불패 믿고 무리하게 버티던 사람들 멘탈 터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다. 강남 아파트가 이렇게 헐값 취급받는 날이 올 줄 누가 알았겠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