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엽신 딸 지효가 드디어 관악 캠퍼스 정문에 깃발 꽂고 등판했네. 2026학년도 입학식 날 사람 없는 틈 타서 호다닥 인증샷 찍어 올렸는데, 저 ‘샤’ 정문 앞에서 사진 박는 건 서울대생들 국룰이지. 눈치게임 성공해서 단독샷 챙긴 거 보니까 벌써부터 센스가 보통이 아님.
얘가 사실 선화예중이랑 선화예고 거치면서 발레 엘리트 코스만 밟아온 찐 인재거든. 한국예술종합학교랑 서울대 둘 다 합격 통지서 받는 기만(?)을 보여주더니, 결국 서울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무용부로 진로 확정 지었대. 예체능계의 엄친딸 끝판왕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진짜 흥미로운 포인트는 엄마인 선혜윤 PD도 서울대 독어교육과 출신이라는 거임. 이제 엄마랑 딸이 같은 사범대 직속 선후배 사이가 된 건데, 집안 모임 하면 학번 따지면서 노는 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옴. 유전자부터가 이미 서울대 프리패스권 장착한 느낌이라 세상 참 불공평하다는 게 온몸으로 체감되네.
아빠는 대한민국 톱 MC고 엄마는 스타 PD인데 본인은 서울대생 발레리나라니, 이건 뭐 인생 캐릭터 설정할 때 스탯을 지능이랑 외모에 몰빵한 수준 아니냐. 발레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공부까지 싹 쓸어버리는 거 보니까 이 세계관 밸런스 패치가 시급해 보임.
앞으로 관악산의 정기를 받아서 얼마나 더 갓생을 살지 벌써부터 기대되네. 부러우면 지는 건데 난 이미 태어날 때부터 패배 확정이었던 거 같아서 쓴웃음만 나온다. 지효님 서울대 입학 축하하고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길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