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광 브라이언이 한가인 집 털러 갔다가 영혼 가출하는 줄 알았대. 처음엔 연정훈 서재 구경하는데 콘센트 위에 먼지가 뽀얗게 쌓여 있는 거 보고 브라이언 특유의 질색 팔색 하는 표정 터짐. 심지어 거미줄까지 발견되니까 당장 부동산 알아봐야 하는 거 아니냐며 탈출각 잡는 게 진짜 웃음 벨이더라고.
근데 이건 예고편에 불과했어. 화장실 욕조를 열었는데 거기서 진짜 기함할 풍경이 펼쳐짐. 애들이 파충류를 너무 좋아해서 욕조를 아예 대형 사육장으로 커스텀 해버렸더라고. 도마뱀이랑 개구리가 입주해 있는데 그 옆에 먹이용 생귀뚜라미 100마리가 드글드글 움직이는 거 보고 브라이언 결국 비명 지르며 주저앉음.
한가인 말로는 날씨 추워지니까 애들 죽을까 봐 집에서 제일 따뜻하고 습기 촉촉한 욕조로 이사시켜 준 거래. 온도계랑 습도계 풀세팅된 거 보면 거의 5성급 파충류 호텔이나 다름없음. 애들이 직접 집게 들고 귀뚜라미 배식까지 한다는데 브라이언은 잔인하다며 극혐하는 리액션 보여줌.
대한민국 대표 여신님 집이라 세상 깔끔할 줄 알았는데 콘센트 먼지도 인간미 넘치고 욕조에 벌레 100마리 키우는 스케일은 진짜 상상 그 이상이었어. 브라이언 리액션이 딱 일반인 반응이라 공감 오백배임. 꼼꼼한 청소광이랑 파충류 집사 한가인의 케미가 의외로 폼 미쳤던 영상이었음.

